김경수,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지역주의 극복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대 국회의원 총선거 더불어민주당 경남 김해을 김경수 당선인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이후 페이스북을 통해 글을 남겼다.

김 당선인은 14일 오후 "대통령님, 저 경수입니다. 4년 만에 인사드립니다"라며 "저와 함께 김해를 책임지고 경남을 함께 책임 질 당선자들이 왔습니다. 대통령님께서 그토록 꿈꾸셨던 지역주의 극복을 김해에서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김해에서부터 당신의 꿈이 이루어지고, 나아가 대한민국 전체에서 그 정신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많이 당선되었고 늘어났습니다. 대통령님께서 계속 계셨기에 되었습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제 편히 쉬시고, 당신의 꿈이 이루어지도록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사랑합니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경남 김해을에서 당선된 김경수 당선인은 새누리당 이만기 후보를 압도적인 표 차이로 누르고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더민주 김경수 당선인(앞줄 왼쪽 4번째)이 14일 노무현 전대통령 묘지인 너럭바위에서 참배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