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은 이날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 출연해 "정 의원의 공천 파동이나 비례대표 공천 파동도 전혀 사실과 다르게 알려져, 이 부분에 관한 진실도 시간이 지나면 밝혀질 것"이라며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는 게 지금에 와서는 바람직하지 않다"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전날(17일) 김종인 대표를 비롯한 비대위원들을 겨냥, "사심 공천 전횡을 휘두른 5인방을 조만간 공개하겠다"라고 말한 바 있다.
박 의원은 또 "정 의원이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 있겠지만, 현재까지 알려진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다만,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기간이라 이 부분으로 공방이 옮아붙는 것을 원하지 않아 침묵한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당권 도전 의사를 묻는 말에 박 의원은 "내년에 정권교체를 위해서 저희 당에 무엇이 가장 필요한지에 대한 기준에 따라 모든 것이 결정돼야 한다"면서도 "(당에서 요청이 오면) 고민해 볼 필요는 있다고 본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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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 /자료사진=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