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1일)은 제49회 과학의 날이다. 과학의 날은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모든 국민생활의 과학화를 촉진하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최초의 '과학의 날'은 1934년 4월19일이었다. 당시 발명학회 전무 김용관의 제창으로 해마다 찰스 다윈(Charles R. Darwin)이 죽은 4월19일을 '과학데이'로 정했다. 과학데이를 전후한 시기에 ▲강연회 ▲활동사진 상영회 ▲대중 거리행렬 ▲과학관·박물관·공장 견학 등의 행사를 열었다. 그러나 1938년까지 이어졌던 이 행사는 일제의 탄압으로 김용관씨가 투옥되면서 중단됐다.


이후 1967년 4월21일 과학기술처(현 미래창조과학부) 발족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매년 4월21일을 '과학의 날'로 정했다.

해마다 '과학의 날'에는 과학기술진흥에 힘써온 과학기술계 유공자들을 표창하는데, ▲과학상 ▲기술상 ▲기능상 ▲봉사상 등 4개의 대통령상이 수여된다. 또한 '과학의 날'을 전후해 '과학주간'과 '과학의 달'을 선포하고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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