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는 경기도, 무크(Massive Open Online Course)는 평생·시민교육 온라인 프로그램을 의미한다. 명사들의 특강부터 온라인 프로그램을 의미한다. 추진단은 각계 전문가들에 대한 접촉과 관리를 맡는다. 이에 도의회에서 야당은 “남 지사가 대권용 싱크탱크를 만든다”고 비판하고 있다.
윤 전 위원장은 "남 지사와 인터넷을 통한 민주주의 교육에 대해 대화한 일이 있다"며 "이 대화를 현실화하는 데 기여해보고자 공모에 응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남 지사가 큰 꿈을 꾸고 있는 것 같다. 지사로서 행보를 보면 시대가 요구하는 리더십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여권 내에서 '차차기 대선 후보군'으로 분류돼 온 남 지사는 4·13 총선에서 김무성 전 대표,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기존 대선 주자들의 기세가 꺾이면서 조기 등판 대상자로 거론되기 시작했다. 이런 상황에서 카카오의 김범수 의장을 '스타트업 캠퍼스(청년창업지원기구)' 총장으로 초빙하는 등 보폭을 넓히고 있다. 새누리당에서도 '50대 기수론'이 고개를 들 조짐이다. 5남 지사(51)와 함께 한나라당 쇄신모임 출신인 원희룡 제주도지사(52), 김기현 울산시장(57), 권영진 대구시장(54) 등도 최근 긴밀하게 연락하고 있다.
윤 전 위원장은 국민의당과는 왕래를 끊은 상태다. 윤 전 위원장은 "지역 정당으로 우뚝 선 국민의당이 내게 도움을 청할 일이 있겠느냐"며 "(안 대표와는) 더 함께할 일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윤 전 위원장은 2010년 '안철수의 토크 콘서트'를 기획하면서 그의 멘토로 불리기 시작했지만 2011년 안 대표가 "멘토가 300명은 된다"고 말해 관계가 멀어졌다. 이후 안 대표는 2013년 신당 창당을 추진하며 '새정치추진위원장'이란 이름으로 윤 전 위원장을 재영입했다. 하지만 안 대표가 2014년 1월 돌연 민주통합당과 합당을 선언하자 윤 전 위원장은 두 번째로 그의 곁을 떠났다. 그리고 국민의당 창당 과정에 안 대표의 요청으로 합류했다가 세 번째로 갈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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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준 전 국민의당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이 지난 2월 서울 마포구 당사에서 열린 기획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