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물질 유출. /사진=워싱턴D.C 소방방재본부 트위터 캡처
화학물질 유출. /사진=워싱턴D.C 소방방재본부 트위터 캡처

미국 워싱턴D.C 북동부에서 화물열차 탈선사고가 발생해 화학물질이 유출돼 소방 당국이 방제 작업을 벌였다.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 1일(현지시간) 오전 6시40분쯤 유니언스테이션 북쪽 약 1.5㎞ 지점에서 13량의 화차가 탈선해 수산화나트륨 등의 화학물질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워싱턴D.C.를 남서쪽에서 북동쪽으로 가로지르는 국도 1호선 중 사고지점 부근 800m 정도의 구간이 폐쇄됐고 사고지점 부근의 전철 운행도 중단됐습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열차에 실려 있던 수산화나트륨, 염화칼슘, 에탄올 등이 유출되면서 소방 당국이 긴급 방제작업에 돌입했다.
한편 워싱턴 당국은 긴급 방제에 나서 화학물질 유출을 막고, 이미 유출된 수산화나트륨도 모두 제거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화학물질 유출로 인한 위험도 없다면서 시민들을 안심시키는데 초점을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