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무총리가 제401차 민방위의 날인 1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위기관리종합상황실에서 국민안전처 등과 영상회의를 했다. /사진=뉴시스
황교안 국무총리가 제401차 민방위의 날인 1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위기관리종합상황실에서 국민안전처 등과 영상회의를 했다. /사진=뉴시스

황교안 국무총리가 오늘(16일) 진행된 민방공 대피훈련을 참관한 뒤 "평상시 전시대비 훈련을 강화하고 안보의식을 고취하는 노력이 있을 때 나라와 자신을 지키는 역량을 갖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황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 국무총리실 위기관리 종합상황실을 찾아 제401차 민방공 대피훈련을 참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황 총리는 "이번 민방공 대피훈련은 올해 초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잇단 미사일 도발 등 엄중한 국가 안보 상황 하에서 실시하는 훈련인 만큼, 그 의미와 무게가 이전 훈련과는 많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민방공 대피훈련이 연례적인 행사로 인식되거나 보여주기식 훈련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훈련을 통해 '안보의 주체는 나'라는 국민의식이 확고히 다져질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제401차 민방위의 날 민방공 대피훈련이 전국에서 열렸으며 안전처는 이번 훈련을 통해 전 국민이 비상시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하고, 군·경찰·공무원, 민방위대원의 전시 임무를 숙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