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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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어르신의 건강보험 보장률이 70%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와 국민연금 지급 증가로 노인빈곤율이 다소 하락했다고 18일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65세 이상 어르신의 건강보험 보장률은 2013년 67.5%에서 2014년 70.6%로 3.1%포인트 높아졌다. 또한 지난해 말 기준 65세 이상 노인 247만명이 국민연금을 수급했다.


나아가 기초연금까지 도입되면서 어르신들의 소득보장이 개선된 것으로 관측된다. 기초연금 도입전인 2013년 4분기 노인가구 소득은 66만원이었으나 도입 후인 2014년 4분기에는 76만원으로 15% 늘어났다.

이에 따라 노인 상대 빈곤율은 2014년 4분기 44%로 전년 동기 대비 4%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절대 빈곤율도 30%로 전년보다 4%포인트 떨어졌다.

이 밖에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로 어르신들의 틀니·임플란트의 비용 부담도 줄었다. 현재 70세 이상 어르신의 틀니·임플란트 비용은 약 53만~65만원으로 기존 약 140만~180만원보다 최대 3.5배가량 낮아졌다. 게다가 오는 7월부터 틀니·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대상이 65세로 낮아지면서 어르신들의 진료비 부담은 더욱 줄어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