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19일 국회 본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19일 국회 본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어제(19일) 19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끝난 후 30여명의 당내 의원들과 만찬을 가졌다.
김무성 전 대표는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두 시간 가량 여의도 한 식당에서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김학용, 김성태, 권성동, 이군현 의원을 비롯해 30여명의 당 소속 의원들과 식사를 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만찬을 마친 후 취재진과 만나 당 내분 사태로 분당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는 데 대해 "분당 이런 이야기는 서로 하면 안 된다. 그런 일이 있어서도 안 되고. 그건 국민을 배신하는 행위"라고 밝혔다.


또 오늘(20일) 열리는 중진연석회의에 대해 "내일 아마 좋은 결론이 나올 것"이라며 낙관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 전 대표는 이날 만찬에 참석한 의원들 중 상당수가 낙선자들인 점을 고려한 것인지 "안 편하지. '내가 다 죽일 놈이다, 다 내 책임이다' 이렇게 인사했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