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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강석주 전 노동당 국제담당 비서가 식도암으로 사망했다고 21일 조선중앙방송이 보도했다.
중앙방송은 "강석주 동지는 급성호흡부전으로 주체 105(2016)년 5월20일 76살을 일기로 서거하였다"면서 "동지의 영구는 평양시 보통강구역 서장회관에 안치되어 있다"고 밝혔다.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부고를 통해 "수령에 대한 충정과 높은 실력을 지니고 오랜 기간 우리 당의 위업을 충직하게 받들어온 강석주 동지를 잃은 것은 우리 당과 인민에게 있어서 커다란 손실"이라고 발표했다.
강석주 전 비서는 김일성종합대학 졸업 후 외교부에서 제1부부장 등을 역임했다. 제네바 합의를 이끌어내는 등 대미외교를 총괄했으며 지난해 8월 이후 건강상 이유로 공식활동을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