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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마을 방문객. 노무현재단은 지난 10일 봉하마을 방문객이 사저개방 등으로 주말기준 평소 하루 1만명에서 2만명으로 2배 늘었다고 밝혔다. /자료사진=뉴시스 |
대부분 가족 단위로 온 참배객들은 이날 오전부터 묘역을 찾아 미리 준비한 국화꽃을 헌화하고 노 전 대통령이 영면한 너럭바위로 이동해 묵념했다.
관광안내소 등이 집계한 이 날 봉하마을에는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참배객 2만여명이 몰렸다. 봉하마을에는 이달 들어 주말에는 하루 1만~1만5000여명이 찾았다. 특히 5월 한 달간 토·일요일 시범 개방에 들어간 노 전 대통령 사저에는 이날 오전부터 현장 접수를 하려는 방문객들이 계속 줄을 섰다.
재단 측은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4시20분까지 10분 간격으로 50명씩 입장하도록 했다. 노 전 대통령의 행적을 담은 마을 내 생가와 추모의 집 등에도 참배객들이 모여 생전 사진, 영상, 유품 등을 보며 고인을 회상했다.
한편, 노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추도식은 오늘(23일) 오후 2시 봉하마을 생태문화공원과 묘역 일원에서 유족과 여야 정치권, 전국에서 온 참배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