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기능성·김사랑…와이드앵글, 2016년 봄 매출 3대 공신
골프웨어 와이드앵글이 2016년 봄 시즌 두 달 연속 초과 매출을 달성하며 순항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와이드앵글은 지난 3월과 4월 각각 85억 원, 115억 원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81% 가량 성장했다.

와이드앵글은 매출 급상승의 첫 번째 요인은 세련된 디자인으로 ‘젊은’ 타깃을 끌어들였다는 점을 들었다. 강렬한 원색이 주를 이루던 기존 골프웨어와 달리 밝고 화사한 파스텔 톤 컬러를 사용하며 차별화를 강조했다.

또 다른 요인은 고기능성 소재를 접목해 착용감을 극대화했다는 점이다. 신축성과 복원력이 뛰어난 스트레치 소재, 자외선 차단과 땀 흡수 및 배출 효과를 높인 냉감 기능성 소재 등이 대표적이다.
광고 효과도 성공요인 중 하나다. 다니엘 헤니에 이어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 김사랑을 추가로 발탁해 여성 골퍼를 집중 공략한 결과 30%에 불과했던 여성 고객 비중은 60%까지 증가했다.

와이드앵글 관계자는 “기능성과 스타일을 살려 젊고 민감한 골퍼들의 만족도를 높인 결과, 매출도 크게 증가했다”라며 “필드는 물론, 일상 생활에서도 입을 수 있도록 감각적이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제공하는 한편, 고기능성 제품 개발에도 주력함으로써 업계 상위권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와이드앵글의 2016년 매출 목표는 전국 매장 180곳, 1100억 원이다.


<이미지제공=와이드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