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표=팜스코어 |
국내 상장제약사의 올해 1분기 평균 이자보상배율이 4.5배로 나타났다.
이자보상배율은 일정기간 동안 기업이 벌어들인 영업이익이 해당기간에 갚아야 할 이자비용에 비해 얼마나 많은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눠 계산된다. 통상 이자보상배율이 1.5배 이상이면 이자지급능력이 충분, 1배 미만이면 잠재적 부실기업으로 판단한다.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 팜스코어가 27일 국내 80개 상장 제약사(바이오·원료의약품 포함)의 1분기 영업이익(개별기준)과 금융비용(이자비용)을 조사한 결과 전체 평균 이자보상배율은 4.5배로 조사됐다. 빚을 갚을 수 있는 능력이 충분하다는 뜻이다.
이자보상배율 1위는 대정화금이다. 이 회사는 개별기준 영업이익 18억1700만원, 이자비용 200만원으로 이자보상배율이 908.3배에 달했다. 이는 2위를 기록한 이연제약(519.3배)보다 1.7배 높은 수준이다.
이어 ▲부광약품(449.5배) ▲환인제약(437.6배) ▲DHP코리아(189.0배) ▲삼천당제약(188.5배) ▲경동제약(160.5배) ▲하이텍팜(125.0배) ▲대봉엘에스(117.5배) ▲동화약품(89.9배) 순으로 금융비용 상환능력이 높았다.
반면 ▲메지온(-0.3배) ▲파미셀(-0.6배) ▲이수앱지스(-0.6배) ▲씨트리(-1.8배) ▲슈넬생명과학(-1.9배) ▲메디포스트(-2.7배) ▲우신비앤지(-3.3배) ▲나이벡(-3.5배) ▲진양제약(-18.5배) ▲제넥신(-140.5배) 등 10개사는 이자보상배율이 0미만으로 이자비용이 영업이익을 잠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