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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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동통신3사와 네이버가 공동 운영하는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원스토어'가 오는 6월1일 공식 출범한다.
애플과 구글이 앱스토어 시장의 85%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연합 앱스토어가 도전장을 내미는 것. 원스토어는 각 기업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던 앱스토어인 SK텔레콤의 'T스토어', KT의 '올레마켓', LG유플러스의 '유플러스 스토어', 네이버의 '네이버 앱스토어'가 통합되는 형태다.

31일 정보통신업계에 따르면 원스토어는 SK텔레콤의 자회사에서 통합운영하며 기존 각 앱스토어의 구매내역을 승계한다. 또 특정 스토어가 개별 제공하던 할인쿠폰, 포인트적립, 캐시지급 등의 혜택을 전체 고객으로 확대한다.


업계는 각 기업의 앱스토어 운영 기술력과 서비스 노하우를 극대화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지만 구글와 애플의 양강 체제를 쉽게 깰 수 있을 지는 미지수라는 반응이다.

한편 지난달 SK텔레콤의 원스토어 이재환대표는 "지난해 통신사 통합스토어를 출시한 이후 다운로드수 2.4배, 등록상품수 1.8배, 거래액 1.5배 증가 등 가시적 성과를 만들었다"며 "사업규모가 더 커지게 된 만큼, 더 큰 고객혜택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