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채소코너/사진=뉴스1DB @머니위크MNB, 식품 유통 · 프랜차이즈 외식 & 창업의 모든 것
대형마트 채소코너/사진=뉴스1DB @머니위크MNB, 식품 유통 · 프랜차이즈 외식 & 창업의 모든 것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개월만에 0%대로 내려갔다. 국제유가 하락과 신선식품 가격 오름세가 주춤했던 탓이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0.66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8%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481개 상품과 서비스 품목이 조사대상이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 2월부터 3개월 연속 1%대를 유지하다 지난달 다시 0%로 내려갔다. 국제유가 약세가 지속되면서 석유류 가격이 1년 전보다 11.6% 떨어졌는데 이는 전체 물가 상승률 0.49%포인트 하락시키는 효과를 냈다.

반면 전셋값(3.7%), 전철요금(15.2%), 시내버스요금(9.6%) 등이 올라 서비스물가는 2.2% 상승했다. 농축산물은 1.3% 올랐고 집세는 전년대비 2.6% 올랐다.

특히 지난 2월 9.7% 오르며 2013년 1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던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5% 올라 상승 폭이 한풀 꺾였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