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가 운동능력을 향상시킨다는 보고가 나왔다.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커피가 운동능력을 향상시킨다는 보고가 나왔다.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커피가 운동능력을 향상시킨다는 보고가 나왔다. 단, 때와 양을 적절하게 조절해서 커피를 마셔야 운동능력 향상 효과를 볼 수 있다. 미국 케이블채널 ‘CNN’ 온라인에디션은 지난 5월 31일(현지시간) 커피의 영향에 대한 보도를 내 이같은 효과를 소개했다.
연구에 따르면 운동하기 전 커피를 마시면 신체능력이 향상된다. 스포츠 영양학자 하이디 스콜닉은 카페인이 심장과 혈압, 중추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에 운동 시 신체적으로 더 높은 능력을 발휘하게 된다고 밝혔다. 카페인은 도파민과 같이 기분을 좋게 하는 신경전달물질의 방출도 늘려, 운동시 통증을 견디는 데도 도움이 된다.

단 커피를 먹는 시간이 중요하다. 카페인은 흡수가 빨라 섭취한 뒤 15분에서 45분 안에 위에서 모두 흡수된다. 흡수된 카페인은 30분에서 75분이 지난 뒤에 자극 효과가 최대에 이른다. 따라서 운동하기 1시간 정도 전에 커피를 마시면 운동능력 향상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카페인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화장실에 자주 가야 할 수도 있으며, 탈수증상이 생겨 역효과가 나기도 한다. 따라서 자신에게 알맞은 수분 섭취량을 고려해 커피를 마셔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