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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가 2타석만에 멀티히트를 만들어냈다. /사진=뉴시스 |
김현수가 2타석만에 멀티히트를 완성하며 4할 타율에 다가섰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는 8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즈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 2번 좌익수로 선발출장해 4회까지 2안타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1회 첫타석에서 상대 우완 선발 요다노 벤투라의 시속 97마일(156km) 패스트볼을 밀어쳐 첫 안타를 만들었다. 캔자스시티는 김현수의 당겨치는 타구를 의식해 1루 방향으로 이동하는 시프트를 사용했지만 김현수는 거꾸로 밀어쳐 안타를 만들었다. 김현수는 이어진 적시타로 홈을 밟아 시즌 10번째 득점도 기록했다.
2회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시 타석에 나선 김현수는 이번엔 느린 커브를 받아쳐 우중간 안타를 쳐냈다. 김현수는 2타석만에 멀티히트 경기를 만들어내며 타율을 0.394까지 끌어올렸다. 경기는 4회까지 진행중인 현재 볼티모어가 5-1로 앞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