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택 많은 'H비즈니스파크'로 이사하는 중소기업
주택시장과 마찬가지로 지식산업센터 분양시장에서도 대형 건설사가 짓는 브랜드 단지가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대형 건설사들은 첨단 기술과 고급화된 시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원시설과 편의시설 제공 측면에서도 중소형 건설사와 차별화를 꾀하고 있고, 오피스 빌딩 임대료보다 저렴한 분양가에 각종 세금감면 등 지원혜택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향후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아 눈길을 끌고 있다.
주요 산업의 패러다임이 지식산업으로 변화하면서 소규모 벤처기업과 중소제조업자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는 베이비부머 세대 은퇴자들도 직장을 나와 새로 사업을 시작하는 경우가 늘고 있어 앞으로 중소기업 수는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정부는 벤처 및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적극 지원하기 시작했다. 1993년도에 아파트형공장 공급 확대를 가속화했고, 서울 도심권과 인접한 곳에 IT밸리, 디지털단지 등을 중점적으로 육성했다. 1997년도에는 ‘벤처육성특별법’을 통해 아파트형공장 입주기업에 대한 각종 세제혜택을 실시하고 제조형 중소기업까지 입주 범위를 넓혔다.


현재의 지식산업센터는 서울 도심 오피스 등의 사무실과 비교해 훨씬 낮은 분양가로 사옥을 마련할 수 있는 것과 더불어 입주기업에 다양한 세제혜택과 풍부한 대출지원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수요자들이라면 각종 대출지원 및 세제혜택을 누릴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를 눈여겨보라”며 “특히 대형 건설사가 시공하는 브랜드 지식산업센터들은 입지 및 상품 면에서 장점이 많아 사옥 마련을 노리는 사업자라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지식산업센터의 신흥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송파 문정지구 7블록에서 현대건설이 분양 중인 ‘H 비즈니스파크(H Business PARK)’도 중소기업 운영자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뛰어난 입지여건과 현대건설의 차별화된 설계, 인접 6블록과의 연계 개발로 벌써부터 기업주 및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 지식산업센터는 지하 4층~지상 15층, 4개동, 연면적만 16만여㎡(주차장 면적 포함)의 랜드마크급 규모로 만들어진다. 현대건설은 바로 옆인 6블록에서 ‘문정동 현대지식산업센터’도 짓고 있다. 더욱이 이 두 개 블록은 사업주체도 비슷하다. 6블록의 시행은 원서브가, 7블록은 원서브가 주주로 참여한 PFV회사 미래문정프로젝트가 맡았다. 때문에 보다 체계적인 연계 개발이 이뤄져 연면적 33만㎡에 달하는 첨단 업무지구가 완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점 때문에 이들 블록은 문정지구의 슈퍼블록이라 불린다. 실제로 6블록(대지면적 1만7665㎡)과 7블록(대지면적 1만7721㎡)은 문정지구의 지리적 중심인데다 부지면적도 남다르다. 두 블록의 대지면적만 합쳐도 문정지구 미래형 업무용지(15만1593㎡)의 5분의 1을 넘는다. 더욱이 6·7블록의 남쪽으로 있는 9블록에는 검찰청과 법원이 접해 있으며 서측의 11블록은 공공지원시설 용지로 계획돼 있다.

때문에 이곳은 슈퍼블록화하기 위한 다양한 연계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우선 이곳은 민관과 학계가 동참해 국내 첫 특허기술 상용화 플랫폼(PCP, Patent Commercialization Platform)으로 지정됐다. 대학이 보유한 우수 특허기술을 특구로 지정한 지식산업센터 입주 중소기업이 연구·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주 내용으로 새로운 산학협력의 상생발전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서울시를 비롯해 고려대, 동국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중앙대 등 국내 유명대학과 중소기업은행·기술보증기금, 아이디벤처스 등의 금융기관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곳에 입주한 중소기업은 대학 및 공공연구기관의 특허기술을 일정 조건하에 지원받을 수 있게 돼 정부 및 지자체의 R&D 사업과 연계해 산학협력을 통한 특허기술을 상용화할 수 있다.

더욱이 두 블록 사이에는 조각공원이 만들어진다. 대중성과 예술성을 모두 가진 조각 조형물을 공원 곳곳에 배치해 작품 감상과 휴식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든다. 이로 인해 입주기업에 조망은 물론 휴식처를 제공함으로써 업무 능률을 향상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입지여건도 남다르다. 서울 지하철 8호선 문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강남까지 20분 안팎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서울동남부 중심축인 송파대로와 동부간선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등의 접근성이 좋아 분당, 판교 등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특히 2016년에는 KTX 수서역이 새로 개통할 예정이다. 수서발 KTX노선은 현재 수도권 전철과 연계해 수서~동탄~평택 구간 내 철도신설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 노선이 지어지면 기존에 구축된 나머지 경부선과 연계돼 서울, 수도권 및 전국을 잇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게 된다.

현대건설의 시공답게 상품도 남다르다. 넉넉한 동간 거리로 개방감을 확보하고 4면 개방형 특화설계를 적용해 단지의 쾌적성을 높였다. 또한 남쪽 문정지구 중앙공원 방면으로는 탁 트인 조망까지 누릴 수 있다. 전용면적 60㎡ 이하의 소형면적이 많아 중소기업도 부담없이 구입이 가능하며 현대건설의 다양한 최첨단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

‘H 비즈니스파크’의 계약금은 10%이다. 중도금 50%이며 전액 무이자대출 등 부담을 낮춘 계약조건(지식산업센터, 업무시설, 창고)으로 분양 중이다. 분양가의 최고 70% 내에서 장기저리대출도 가능해 중소기업들의 사옥마련에 적격이라는 평이다. 분양 홍보관은 송파구 문정동 54-8번지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