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방이 다양해지고 있다. 최근 몇 년 새 초등학생 대상 공부방이 증가하면서 디지털 콘텐츠 접목은 물론 독서, 과목별 운영 등 특화된 공부방이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

기존 교육기업들의 브랜드 공부방뿐 아니라 신규 런칭한 공부방 모두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작년에 런칭한 스마트업의 스마트 에듀모아 러닝센터는 런칭 1년 만에 238개의 가맹점을 오픈하는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YBM시사의 학연교실 공부방도 올해 런칭해 지난 4월 기준 전국 가맹점 100호를 돌파했다.

대부분의 공부방은 소규모로 운영해 개인 별 지도가 가능해 공부에 흥미가 부족한 학생들도 보습학원 보다 학습 습관을 만드는데 효과적이다. 더욱이 요즘 초등학생들에게 친숙한 디지털 디바이스를 접목해 개별 학습 및 코칭에 주력하는 등 특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초등 전과목 학원형 공부방 ‘스마트 에듀모아 러닝센터’는 태블릿PC를 이용해 국, 수, 사, 과 과목의 EBS탭강을 제공하고 담당 교사가 일대일 학습을 관리하는 디지로그 학습 시스템으로 운영해 눈길을 끈다. 4명의 전문 강사가 과목 별로 강의하고 1명의 전문 학습 설계사가 학습 지도 및 관리를 통해 일대일 맞춤 학습을 제공한다. 또한 어느 가맹점에서나 최적의 학습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스마트업만의 학습 표준안을 제시하고 있다. 학습 계획표 작성, 예습, 강의, 문제 풀이, 오답 해설 강의 등의 학습 표준안을 적용해 학습에 있어 가장 중요한 개념 이해와 문제 해결능력 향상 등 학습 효과를 높였다.

웅진씽크빅의 ‘북클럽 공부방’은 태블릿 PC 등으로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논술까지 대비할 수 있도록 독서, 학습 융합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YBM시사 ‘학연교실 공부방’은 일본 교육기업 학연그룹과 제휴한 초, 중학생 대상의 수학 전문 공부방이다. 국내 처음으로 블루투스 무비펜을 사용해 이해력을 높이고 학생 스스로 수학 문제를 풀 수 있도록 힌트만 주는 방식으로 해결력을 높이는 게 특징이다.

금성출판사 ‘푸르넷 공부방’은 학습지 푸르넷과 동영상 강의인 푸르넷 아이스쿨을 등 온•오프라인 학습 프로그램을 활용해 학습하고 담당교사가 소규모로 밀착 지도하는 것이 강점이다.

스마트 에듀모아 러닝센터 김성호 대표는 “공부방이 다양화되면서 스마트러닝, 독서 융합 등 특화된 공부방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으나 공부방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을 잘 가르치고 관리하는 것”이라며 “효과적인 교수법과 표준 학습방법으로 학습 효과를 높이고 학생 개인 별로 밀착 관리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