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HJ컬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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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의 거장 라흐마니노프의 삶이 뮤지컬로 태어난다. 라흐마니노프는 러시아의 대표적인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로 그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은 영화 <호로비츠를 위하여>를 통해 널리 알려지기도 했다. 라흐마니노프는 1895년 ‘교향곡 제1번’을 발표했지만 평판이 좋지 않자 신경 쇠약에 시달렸다.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거장이 느끼는 불안과 고뇌, 니콜라이 달 박사와의 만남과 숨겨진 이야기를 전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지난 2015년 창작뮤지컬 육성 지원사업 시범공연 이후 정식으로 첫선을 보이는 작품이다. 2인극 형태로 펼쳐지는 만큼 배우들의 뜨거운 연기대결도 관전 포인트다.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라흐마니노프의 캐릭터에 맞게 배우들도 연기뿐 아니라 피아노 연주도 선보인다.

라흐마니노프역은 몰입도 높은 연기를 선보이는 배우 박유덕과 최근 연극과 뮤지컬을 오가며 다양한 연기를 보여주는 안재영이 번갈아 맡는다. 니콜라이 달 역에는 안정적인 감정연기와 가창력으로 인정받는 배우 김경수와 다양한 작품으로 매력적인 모습을 선보이는 정동화가 더블캐스팅 됐다.

8월25일까지

동숭아트센터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440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