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관절염이란 기본적으로 뼈, 연골 등의 노화로 인해 생기는 통증 질환을 말한다. 무릎 관절은 신체 지탱에 큰 역할을 하는데 체중이 1kg 늘어날 때마다 무릎에는 2~3배의 하중이 가해지고 무릎이 받는 압박이 커지게 돼 관절에 큰 무리를 주게 된다. 무릎에 과도한 하중이 실리면 뼈를 연결하며 완충 작용을 하는 연골 및 주변부 인대와 근육을 손상 시키며 퇴행성관절염을 일으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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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관절염은 관절통이 단계별로 발생하게 된다. 초기에는 단순 계단을 오르내릴 때나 한 자세를 오랫동안 하다가 자세를 바꾸려고 할 때 무릎의 시큰거림이 느껴질 수 있지만, 휴식을 취하면 곧바로 사라진다. 하지만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일상적으로 걸을 때조차 힘들 정도로 무릎 통증이 느껴지며 수면 장애까지 유발할 수 있다.
치료방법 또한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초기에는 휴식과 약물, 물리치료 등이 시행되지만 뼈와 뼈 사이가 완전히 달라붙을 정도로 관절염이 심하게 진행된 경우에는 관절내시경수술, 절골술, 인공관절수술등의 수술적 요법이 진행되게 된다.
전 원장은 “비만 예방은 건강한 관절에도 매우 중요한 요소이므로 평상시 적절한 체중 유지와 관절에 유익한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중운동은 물의 부력으로 무릎에 가해지는 하중을 줄인 상태에서 할 수 있어 관절 건강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또한 “무릎이 아프다고 움직임 없이 계속 가만히 있으면 관절이 더욱 약해질 수 있으므로 꾸준히 관리해줘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