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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녹조현상으로 폐사한 물고기. /사진=뉴시스 DB |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에 이어 이번 달에도 전국적인 이동성 고기압 영향으로 건조한 날이 많고 무더위가 맹위를 떨칠 가능성이 크다.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지속된 가운데 최근 서울 한강에 녹조현상이 발생돼 곳곳에 물고기가 폐사했다.
이 같은 무더위는 7월과 8월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관계당국의 전국 주요 하천과 강 수질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여기에 남해안 적조현상까지 우려된다. 최근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5월 남해안 일대 수온은 평년보다 0.5∼1도 높은 19도 수준이다. 아직 적조현상이 보이진 않지만 이른 무더위 여파가 지속됨에 따라 7월 중순쯤 적조생물 출현 가능성도 높아져 관계당국의 관심과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