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이탈리아. /자료사진=자케리니 인스타그램 캡처
벨기에 이탈리아. /자료사진=자케리니 인스타그램 캡처

'유로 2016' 죽음의 조로 꼽히는 E조에서 이탈리아가 벨기에를 꺾었다. 이탈리아는 오늘(14일) 프랑스 리옹의 스타드 데 뤼미에르에서 열린 베리에와의 대회 E조 조별예선 1차전에서 엠마누엘레 자케리니와 그라치아노 펠레 연속골로 2대0 승리를 거뒀다.
이탈리아·벨기에와의 경기 초반에는 벨기에의 파상공세가 이어졌지만 득점은 이탈리아의 몫이었다.

전반 32분 이탈리아의 레안드로 보누치가 전방으로 길게 투입한 볼을 자케리니가 페널티지역 중앙으로 뛰어들며 잡아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 득점을 올렸다.


벨기에는 후반전 공세의 수위를 높였지만 이탈리아의 견고한 수비와 날카로운 역습으로 반격에 실패했다. 후반 추가시간 이탈리아는 그라치아노 펠레의 골까지 터뜨리며 두 골 차 승리를 거머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