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수당 사업이 서울시에서 7월부터 시행된다. 박원순 서울시장. /사진=뉴시스
청년수당 사업이 서울시에서 7월부터 시행된다. 박원순 서울시장. /사진=뉴시스

청년수당 사업이 빠르면 7월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오늘(1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 10일 '청년활동지원사업 제안서'에 청년수당 사업 내용일부를 수정해 복지부에 제출했다.
서울시가 추진중인 청년수당 사업은 만 19~29세 청년구직자 3000명에게 매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간 300만원을 수당으로 지급하는 내용으로 기존안이 지난달 제출됐지만 복지부가 '부동의 판정'을 내렸다.

이번에 서울시는 청년수당의 지급범위를 '취업 및 창업 준비자'로 좁히고 미취업기간이 길고 저소득층일수록 우선권을 주는 내용으로 기존안을 수정해 제출했다.


복지부는 조만간 서울시의 안건을 재검토해 7월 제도시행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서울시와 조정이 이달 중에는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