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김종인 비대위 대표가 오늘(15일) 오전 경기 파주시 임진각에서 현장 비상대책위원회의를 했다. /사진=뉴시스
더민주 김종인 비대위 대표가 오늘(15일) 오전 경기 파주시 임진각에서 현장 비상대책위원회의를 했다. /사진=뉴시스

김종인 더민주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단식농성 중인 이재명 성남시장과 관련 "시장이 몸이 상해가면서 (단식을) 하지 않도록 당에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오늘(15일) 정부의 지방재정 개편 추진에 반발해 9일째 단식 농성 중인 이재명 성남시장에 대해 김 대표는 "이 시장이 단식하고 있는데 어떻게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 파주 임진각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 후 박용진 비서실장에게 이같이 전했다.
김 대표는 '시장이 단식을 너무 오래했다. 이제는 안행위에서 제도적으로 개선할 방법을 찾을테니 단식을 그만하라'는 뜻을 이 시장 측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더민주 노웅래, 조승래, 어기구, 박경미, 오영훈, 신동근 의원 등은 지방재정개편 저지를 위해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단식농성 중인 이재명 성남시장을 방문해 단식 중단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