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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의원이 복당과 관련해 16일 국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
유승민 의원 복당으로 새누리가 18일만에 원내1당으로 올라섰다. 오늘(16일)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는 무소속 유승민 의원을 비롯해 탈당파 의원 7명에 대한 일괄 복당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은 지난달 30일 20대 국회 임기개시 18일만에 원내1당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새누리당은 지난 13일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의원이 국회의장에 취임하면서 탈당해 122석으로 더민주와 동석이 된 상황이었다. 이어 이날 4명이 복당을 결정해 126석을 얻은 새누리가 원내1당이 된 것이다. 아직 복당 신청을 하지 않은 주호영 의원 등 3명까지 복당하게 되면 129석까지 의석이 늘어난다.
20대 총선에서 무소속 당선 의원은 11명으로 새누리당 출신이 7명, 더민주 출신이 2명, 울산의 진보성향 의원이 2명이었다. 더민주도 자당 출신 무소속 의원 2명의 복당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해찬 의원은 이미 복당 신청을 했으나 홍의락 의원은 복당 문제에 소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