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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반 총장은 면담에서 "전쟁과 박해를 피해 필사적으로 탈출한 수많은 사람을 직면했을 때 그리스는 놀랄만한 연대의식을 보여줬다"며 찬사를 보냈다. 또 "국가적인 경제 문제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많은 사람의 생명을 구했다"며 그리스가 난민 문제를 홀로 해결하도록 국제사회가 외면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반 총장은 면담 직후 에게해 레스보스섬의 난민수용시설을 방문했다. 에게해 레스보스섬은 지난해 시리아 등지의 약 3400명 난민이 망명절차를 밟으며 머물고 있다.
한편 유럽연합(EU)과 터키는 올해 3월 그리스에서 유입되는 난민 중 불법 이주민을 터키가 수용하는 대신 EU가 금전을 지원하는 내용의 협정을 맺었다. 그러나 송환되는 난민들의 안전과 인권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