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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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Brexit) 투표가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제통화기금(IMF)은 “영국이 유럽연합(EU) 탈퇴로 얻을 수 있는 이익이 그 손실에 비해 크지 않다”고 밝혔다.
IMF는 영국이 EU를 탈퇴하면 잔류할 때에 비해 2019년 경제생산이 5.5%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앞서 영국은 브렉시트로 연간 약 30조원에 이르는 분담금을 아낄 수 있고 난민유입에 따른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예측했다. 반면 ▲경제성장률 하락 ▲금융시장 위축 ▲유로존 붕괴 가능성 ▲경제 혼란 등을 감안할 때 영국의 EU 탈퇴는 잔류에 비해 막대한 비용을 초래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EU정상회의는 브렉시트 저지안을 마련하고 영국에 이주민 복지혜택을 7년간 긴급 중단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주민 양육수당 제한 ▲EU법률 거부권 도입 ▲비유로존 국가의 유로존 시장 접근 확대 등을 제시했다.

한편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브렉시트 진영이 대국민 사기를 쳤다”며 EU 잔류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