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기념주화. 평창올림픽 여형구 조직위원장(왼쪽)과 풍산화통양행 이제철 대표가 오늘(21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공식 기념주화 국내·외 판매대행사 계약 조인식에 참석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주화. 평창올림픽 여형구 조직위원장(왼쪽)과 풍산화통양행 이제철 대표가 오늘(21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공식 기념주화 국내·외 판매대행사 계약 조인식에 참석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 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가 올림픽 기념주화 이미지를 공개하고 국내외 판매대행사를 선정했다. 조직위원회는 오늘(21일) "평창동계올림픽 기념주화 국내외 판매대행사로 풍산화동양행을 선정, 여형구 사무총장과 이제출 풍산화동양행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계약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주화는 2회에 걸쳐 발행할 계획이다. 1차분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최대 29만500장(금화 2종, 은화 8종, 황동화 1종)을 올해 11월 발행키로 했다. 조직위는 공식판매대 행사와 함께 앞으로 해외 코인쇼를 비롯한 국내외 시장에서 기념주화 판매를 위한 홍보활동에 나선다.

특히 올해 11월 1차 발행 이전인 9월 말부터 전국의 지정된 금융기관을 통해 선착순 예약접수를 받은 뒤 12월 초순에 교부할 예정이다. 국내뿐 아니라 미주와 유럽·일본·중국 등에도 현지 판매업체를 선정, 해외판매를 추진하게 된다.


여형구 사무총장은 "기념주화가 발행되면 1988 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개최되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제고와 붐 조성은 물론 수익사업에 따른 조직위 재정확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제철 대표는 "지난 2월 한국은행의 공식발표 후 진행된 해외 코인쇼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주화가 '한국의 전통, 평창의 이미지, 동계올림픽 스포츠가 잘 어우러진 수려한 디자인'이라는 호평을 받았다"고 해외 반응을 전했다.

한편 풍산화동양행은 1972년 설립돼 44년간 활동해온 국내 화폐전문기업이다. 1986 서울아시아경기대회, 1988 서울올림픽, 2002 한일월드컵, 2012 여수 세계박람회,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2015 세계군인체육대회 등 국제 행사에서 발행된 기념주화의 공식 판매대행사를 맡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