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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월 25일 중국 북경 월드호텔에서 열린 '제1차 아시아인프라개발은행(AIIB) 연차총회' 참석해 각국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25일 AIIB는 중국 베이징서 제1차 연차총회를 열고 방글라데시 전력시설 확장(1억6500만 달러), 인도네시아 슬럼가 정비(2억1650만 달러), 파키스탄 고속도로 건설(1억 달러), 타지키스탄 국경도로 개선(2750만 달러) 등 4개 대출 사업을 최종 승인했다.
총 5억900만달러(6900억원) 규모로 방글라데시 사업을 제외한 나머지 3건의 사업은 세계은행(WB)과 아시아개발은행(ADB), 유럽부흥개발은행(EBRD)과 공동 추진한다. 투자금액이 가장 크고 970만명의 현지민 수혜가 예상되는 인도네시아 슬럼가 정비 사업은 WB와 공동 진행한다.
한편 AIIB는 이번 총회에서 내년 6월 열리는 제2차 연차총회 개최지로 한국 제주도를 확정했다. 전 세계 은행 등 금융 관계자들까지 포함하면 2000명 이상 방문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