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홈페이지. /사진=홈페이지 캡처
메리츠화재 홈페이지. /사진=홈페이지 캡처

메리츠화재가 점포 수를 줄이고 크기는 키운다. 메리츠화재는 이같은 '초대형 점포전략'을 7월부터 도입한다고 오늘(27일) 밝혔다. 조직 축소에 따른 희망퇴직도 조만간 시행할 예정이다.
메리츠화재는 이번 계획으로 상위 관리조직을 없애 지역 및 점포별 특성에 맞는 영업전략을 설계하고 대형화로 효율성도 높일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전국 12개 지역본부 산하에 있는 221개 점포가 102개 초대형 점포(본부)로 통합된다.

국내 보험사에서 전국 영업 점포를 절반이나 줄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인터넷·모바일 등 보험 판매 채널이 다양해지면서 설계사 영업을 위한 점포수가 과거에 비해 중요성이 덜해져 내린 조치로 보인다. 기존 본부와 지역단 형태 관리조직을 없애 생기는 운영비 절감분은 보험료 인하 재원 등으로 돌릴 계획이다.


메리츠화재는 조직축소에 따른 희망퇴직도 시행한다. 개인영업 부문 소속 직원들이 신청 대상으로 구체적인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