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머니위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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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심리 개선과 반기말 수출 네고 유입으로 원/달러가 추가 하락해 1160원대 진입이 예상된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하락한 1168원 수준에서 출발이 예상된다”며 “밤사이 위험자산 가격이 강하게 반등하면서 투자심리 개선 기대가 높아진 가운데 수출업체 네고물량 유입으로 원/달러 하락 압력이 우세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전 거래일 원/달러가 장중 고점에서 15원 가까이 하락하며 일부 선반영됐고 28~29일(현지시간) 진행되는 유럽연합(EU) 정상회담과 관련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불확실성이 상존한다”며 “원/달러 환율은 1160원 초중반에서 하단 지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하 이코노미스트는 “영국의 브렉시트 찬성 의원들이 EU와 추가 협상 시 EU를 탈퇴하지 않겠다고 발언하면서 브렉시트 현실화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확대됐다”며 “유럽과 미국증시가 3거래일 만에 큰 폭 반등하며 파운드화와 유로화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