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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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업대출이 매년 증가하면서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13조원을 돌파했다.
29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행정자치부 등이 조사한 '2015년도 하반기 대부업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부업 잔액은 지난해 말 기준 13조2452억원을 기록했다.

대부잔액은 2010년 7조6000억원에서 2011년 8조7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이후 2013년 사상 첫 10조원을 넘어섰고 2014년엔 11조2000억원으로 껑충뛰었다.


대부고객과 1인당 평균 대부액도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대부업체를 이용 고객 수는 ▲2012년 250만6000명 ▲2013년 248만6000명 ▲2014년 249만3000명 ▲2015년 267만9000명 등으로 조사됐다. 1인당 평균 대부액은 ▲2013년 403만원 ▲2014년 448만원 ▲2015년 472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연체율은 지난해 6월 5.5%에서 지난해 말 4.7%로 0.8%포인트 낮아졌으며 신용등급별 거래자는 4~6등급 22.1%, 7~10등급 77.9%로 조사됐다.


한편 대부업계 최고금리는 ▲2010년 연 44% ▲2011년 연 39% ▲2014년 연 34.9%로 낮아졌다. 올해는 대부업법 개정안에 따라 연 27.9%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