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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
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2.39달러(4.88%) 급락한 46.60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배럴당 2.14달러(4.27%) 내린 47.96달러에 거래됐다.
이처럼 국제유가가 급락한 것은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마크 카니 영란은행 총재는 영국이 불확실성의 시기로 진입하고 있다면서 경제 성장이 둔화하고 있다는 증거가 늘어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영란은행은 경기 둔화를 막기 위해 경기대응자본확충비율을 0.5%에서 0%로 낮추기로 했다.
중국의 무역과 투자 지표가 부진할 것이란 전망과 달러 강세도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주요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0.64% 오른 96.13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