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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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중국과 영국 경기 우려에 일제히 하락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전 거래일보다 108.75포인트(0.61%) 하락한 1만7840.62로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9.67포인트(0.82%) 내린 4822.9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4포인트(0.68%) 하락한 2088.55를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중국의 경기지표 부진으로 세계 경기 둔화 우려와 영국의 부동산 펀드 환매 중단 소식에 하락 출발했다.


앞서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달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대비 소폭 하락한 50.0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중국 차이신 제조업 PMI은 48.6을 기록해 예상치(49.2)를 밑돌며 4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스탠더드 라이프 인베스트먼트는 39억달러(약 4조5123억원) 규모인 부동산 펀드의 거래를 일시 중단했다. 또 아비바 인베스터스 역시 23억6000달러 규모인 자사의 부동산 신탁 거래를 중단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 환매가 늘어나 유동성이 부족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