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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DB |
타이완 재해대책센터는 61년만에 가장 강력한 태풍으로 변한 네파탁이 강풍을 동반한 호우를 뿌려 가옥침수, 붕괴, 산사태 등을 일으켰다고 전했다.
당초 태풍 네파탁은 타이완 중부를 관통해 서부 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이라 예상했지만 이동 방향을 남쪽으로 바꿔 대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우리나라 기상청도 네파탁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주의를 당부했다. 10일 새벽 3시쯤 네파탁은 중국 푸저우 서쪽 약 250km 부근 육상에서 소멸하면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됐다. 대만과 중국을 거치면서 지면과의 마찰로 힘을 크게 잃어 태풍이 열대저압부로 약해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