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간편식으로만 인식됐던 도시락이 고품질의 다양한 메뉴를 개발, 판매하면서 소비자들의 인식도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외식업계 전체에 큰 반향을 일으키며 예비창업자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시간에 쫓기는 일이 많은 현대인들에게 도시락으로 한끼를 해결하는 일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반찬창업시장에서도 도시락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
시장의 흐름에 발빠르게 대처하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반찬가게 창업 프랜차이즈 전문 브랜드인 ‘진이찬방’은 매일 매일 매장에서 직접 요리하는 건강한 반찬이라는 컨셉의 ‘진이찬방’은 150여가지의 다양한 메뉴가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제철 식재료로 매장에서 당일에 요리되는 반찬류들은 맛에 있어서 타의추종을 불허하며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 들어서는 도시락판매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편의점 도시락으로 대표되는 가운데 집에서 만든 집밥도시락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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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이찬방 인천논현점의 이혜선(48.여)는 “저희 매장은 반찬부터 도시락까지 전 메뉴의 판매가 고른편이다. 아이와 함께 방문하는 주부들뿐 아니라 직장인들의 도시락 주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같은 건물에 병원이나 은행,학원등의 상업시설이 많다. "라고 말했다.
또 "매일 사먹는 음식에 질린 직장인들이 정기적으로 도시락을 주문하셔서 사무실내에서 드시는 경우도 많다."라며 "자주 오시는 고객분들은 저렴한 가격에 즉석에서 만든 반찬과 밥으로 도시락을 준비해 집밥같은 느낌이 좋다"라고 덧붙였다.
물론 편의점 도시락에 대한 비중이 높아지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진이찬방은 매일 매일 즉석에서 만드는 반찬전문점이라는 잇점을 도시락으로 연계하여 집밥을 선호하는 고객들을 만족시키고 있다.
‘반찬’과 ‘도시락’의 공통점은 맛과 서비스에 대한 전반적인 기대수준이 높아 까다롭지만, 한번 만족하면 재방문과 추천 및 동반소비 효과가 높다는 점이 장점이다. 이를 모두 충족시켜주는 반찬전문점 ‘진이찬방’의 전략은 주효하여 각 매장의 매출은 상승곡선을 이어가고 있다.
진이찬방 이석현 대표는 “요즘 소비자들은 맛과 가성비, 위생적인 환경 등을 갖춘 외식을 선호한다. 유행에 무조건 휩쓸리지 않고 가성비와 서비스 등을 꼼꼼히 따지는 현대인들은 합리적인 가격과 함께 집밥과 최대한 근접한 음식에 대한 만족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런면을 충족시키며 주부뿐아니라 직장인들까지 고객층을 확대해나가는 진이찬방은 가맹점들마다 매출호조로 창업문의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