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실행컨설팅 전문업체인 '맥세스컨설팅'이 2015년 정보공개서를 기반으로 한 통계지표를 수치화, 시각화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각종 DB와 자료의 필터링을 활용하여 프랜차이즈 산업현황을 보다 다각적으로 분석하였으며,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제공하는 열람용 정보공개서를 기반으로 프랜차이즈 산업의 현황을 충실히 반영하고자 이를 수용하여 보고서를 작성했다. 이에 순차적으로 보고서를 공개한다. [편집자주]

브랜드 매출기여도란 프랜차이즈 기업이 운영하는 각 브랜드가 프랜차이즈 기업 매출에 얼마나 기여하였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각 브랜드의 매장수와 프랜차이즈 기업 매출액을 기반으로 산출한다.


브랜드 매출기여도를 업종별 평균으로 산출한 결과 도소매 업종에 속한 브랜드의 매출기여도가 전반적으로 높았으며 다음으로 서비스, 외식의 순으로 나타났다.

▲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상담모습. 바른치킨 (사진=강동완기자)
▲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상담모습. 바른치킨 (사진=강동완기자)

정보공개서 업종분류별 통계에서도 화장품, 의류/패션, 편의점, 건강식품과 같은 도소매업종 브랜드의 강세가 높은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현상이 나타난 원인은 도소매업종 브랜드를 운영하는 주체가 대부분 대규모 프랜차이즈 기업이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점당 매출액은 프랜차이즈 기업 매출액을 프랜차이즈 브랜드에 가맹하거나 직영으로 운영 중인 매장 수로 나눈 값으로 매장 1개 당 생산성이 어느 정도인지를 나타낸다.


업종별 평균 1개 점당 매출액이 가장 높은 업종은 도소매 업종으로 나타났으며 타 업종보다 2~3배 이상 높은 생산성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데에는 도소매업종 브랜드를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기업의 매출규모 자체가 큰 것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유지관리서비스, 스포츠와 같은 서비스업종의 경우 상대적으로 1개 점당 매출액 평균이 매우 낮게 나타났는데 수익구조 개선을 통해 본사 매출규모를 증대하기 위한 관련 업계의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