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로로 캐릭터. /사진=머니위크DB
뽀로로 캐릭터. /사진=머니위크DB

어린이들의 대통령 ‘뽀통령’이 포켓몬고(go)와 같은 증강현실 게임으로 다시 태어난다.

18일 증강현실(AR) 서비스기업 소셜네트워크는 뽀로로 제작사 아이코닉스와 손잡고 뽀로로의 캐릭터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게임 '뽀로로GO'를 출시할 예정이다.

소셜네트워크는 지난해 뽀로로, 라바, 뿌까 등 캐릭터를 활용한 증강현실 색칠 놀이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해 100만명 회원을 확보했고, 중국시장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는 ‘시양양’ 캐릭터를 활용한 증강현실 앱을 출시한 바 있다.

지난 18대 대통령선거 공식 증강현실 앱으로 화제를 모은 소셜네트워크는 증강현실을 이용한 기업의 광고를 다수 서비스 했으며 이번 포켓몬고 돌풍에 힘입어 국내 캐릭터 1위인 뽀로로 제작사와 합작해 뽀로로고를 만들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포켓몬고는 위치기반 증강현실 게임으로 스마트폰 화면에 나타나는 포켓몬을 획득하는 게임이다. 출시 3일만에 미국 아이폰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스토어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에서는 정식 출시되지 않았지만 속초·고성 등 일부지역에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 게임 마니아들이 몰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