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휴가비.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평균 휴가비.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올해 국내 하계휴가비는 평균 68만8000원을 지출할 것으로 조사됐다. 또 10명 중 6명은 휴가를 포기한 것으로 집계됐다.
오늘(1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교통수요 설문조사 자료에 따르면 국내여행 휴가비용 분포는 ▲100만원 이상이 24.8%로 가장 높았고 ▲50만∼60만원대가 24.7% ▲30만∼40만원대 15.5%의 순서로 높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가구당 평균 국내여행 지출 예상비용은 지난해 64만원(실지출 비용)에서 65만8000원으로 약 2만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해외휴가비용의 경우 ▲200만∼300만원대가 26.2%로 가장 높았다. 이어 ▲300만∼400만원대가 18.7% ▲100만원∼200만원 미만이 15.9%였다. 이를 통해 해외휴가 비용은 430만4000원에서 385만9000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44만5000원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조사에서는 휴가를 간다는 응답이 지난해에 비해 1.0%포인트 감소한 21.2%를 기록했다. 휴가를 가지 않겠다는 비율은 57.7%로 나타났다. 국내 휴가 비율은 지난해 91.4%에서 올해는 87.1%로 감소한 반면 해외여행은 지난해 8.6%에서 12.9%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