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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수면 장애 여성. 잠자는 숲속의 공주 신드롬.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
영국에서 가장 수면을 많이 취한 이는 누굴까. 아마 한번에 최대 64일 동안 수면을 취한 여성 ‘니콜’일 것이다. 영국 일간 ‘미러’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수면 장애를 앓는 영국 여성 니콜의 사연을 소개했다.
니콜은 6세때부터 수면장애 희귀질환인 ‘클라인-레빈 증후군(Klein-Levin syndrome)’을 앓아 왔다. 이 질환은 ‘잠자는 숲속의 공주 증후군’으로도 불리며 과도한 수면, 섭식장애 등의 증상을 보인다.
니콜은 14세때 최대 64일간 잠든 적도 있다. 14세 추수감사절 때 잠든 니콜은 다음해 1월이 돼서야 깨어났다. 평소에도 하루 18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고 일어나서는 식사를 하는 것 외에 다른 활동을 하기 힘들 정도다. 부모는 니콜의 상태를 24시간 보살펴야 한다.
이 질환의 치료제는 아직 개발되지 않았으며 전세계에 환자 1000여명 정도만 보고된 것으로 알려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