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56달러(1.25%) 하락한 44.19달러를 기록했다. 주간 기준으로 WTI는 3.8% 떨어졌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전날보다 0.51달러(1.1%) 내린 45.69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국제유가는 공급과잉 우려가 커지며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원유정보제공업체 베이커 휴즈에 따르면 미국의 원유 시추기 가동건수는 14건 늘어난 371건으로 집계됐다. 4주 연속 상승하며 셰일 원유 생산량이 늘어날 것임을 예고했다.
또한 이라크의 7월 원유 수출량이 증가했다는 소식도 악재로 작용했다. 지난 21일까지 이라크의 원유 수출량은 하루 평균 328만배럴로 집계됐다. 지난 6월 하루 평균 318만배럴보다 약 3.1% 늘어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