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분기 광주·전남지역 오피스 빌딩과 중대형상가의 투자수익률이 전국 평균을 밑돈 반면 소규모상가의 투자수익률은 전국 평균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집합상가의 투자수익률은 광주·전남 모두 전국 평균을 하회한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16년 2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오피스 빌딩 투자수익률은 1.52%로 나타난 가운데 광주는 0.82%, 전남은 1.07%로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광주는 또 부산(1.61%), 인천(1.46%), 대구(1.30%), 울산(1.24%)등 6개 광역시 중 대전(0.80%)에 이어 2번째로 낮은 투자수익률을 기록했가. 전남은 충북(0.51%)을 제외한 9개 도 중 가장 낮았다.

광주지역 중대형상가의 투자수익률도 1.49%로 전국 평균(1.65%)보다 낮았으며, 6개 광역시중 대전(1.26%)에 이어 2번째로 낮았다. 전남 역시 1.30%로 전국 평균을 밑돌았고 충북(1.16%)을 제외한 9개 도 중 가장 낮았다.

하지만 광주지역 소규모상가 투자수익률은 1.65%로 전국 평균(1.53%)을 웃돌았고 6개 광역시 중 부산(2.02%), 대구(1.74%)에 이어 3번째로 높은 투자수익률을 기록했다.


전남은 1.55%로 제주(2.52%)를 제외하고 경북과 함께 전국 9개 도 중 2번째로 높은 투자수익률을 기록했다. 광주·전남지역 집합상가 투자수익율은 1.62%·1.20%로 전국 평균(1.74%)보다 낮았다.

한편 지난 2분기 광주지역 오피스 빌딩 공실률은 17.4%로 6개 광역시 중 가장 낮았으며 중대형상가는 10.6%로 인천(10.2%)에 이어 2번째였다. 소규모상가 공실률은 4.0%로 울산(0.6%)에 이어 6개 광역시 중 2번째로 낮았다. 전남지역 오피스 빌딩·중대형상가·소규모상가 공실률은 18.7%, 12.0%, 3.1%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