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사장. 김태호 서울도시철도공사 사장이 지난 2014년 서울 마장역에서 휠체어리프트 이동체험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뉴시스
김태호 사장. 김태호 서울도시철도공사 사장이 지난 2014년 서울 마장역에서 휠체어리프트 이동체험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뉴시스

김태호 사장이 공석인 서울메트로 사장직 공모에 지원했다. 서울메트로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마감된 사장 공모에 김태호 현직 서울도시철도공사 사장 등 여러 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5명이 서류심사를 통과했다.
서울메트로는 다음달 3일 김태호 사장 등 5명을 상대로 면접을 진행해 2인 이상을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추천할 계획이다. 박 시장이 이중 1명을 내정하면 서울시의회가 인사청문회를 열어 임명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김태호 사장은 도시철도 사장직을 유지한 채 서울메트로 사장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철도와 서울메트로는 서울시 산하 양대 지하철 공사다. 서울메트로는 지하철 1~4호선, 도시철도는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메트로 이정원 전 사장은 양 공사 책임 통합 무산에 따른 책임을 지고 지난 5월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