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프팅과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등 시원함과 재미,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여름 대표 레저 스포츠들은 격렬한 운동인 만큼 크고 작은 부상을 야기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 같은 스포츠는 노를 저어야 하거나 거친 물살을 견디며 줄을 잡는 동작 때문에 어깨에 무리를 줄 수 있다.
레저 스포츠를 즐긴 후 충분한 휴식을 취했는데도 지속적으로 통증이 나타나고 팔을 어깨 높이 정도로만 올려도 극심한 통증이 나타난다면 회전근개파열을 의심해 봐야 한다.
회전근개파열은 어깨를 감싸고 있는 네 개의 힘줄이 변성되고 파열되는 증상을 말한다.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으로 주로 중장년층에서 흔하게 발병하지만 무리한 동작이나 외부 충격에 의해 나타나기도 한다.
파열 초기에는 어깨 관절 사용을 자제하면 통증이 완화되는 것처럼 느껴져 단순 근육통으로 여기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회전근개파열은 극심한 어깨 통증으로 일상생활이 불편할 뿐만 아니라 통증 부위가 점점 넓어져 주변 인대나 힘줄이 변형돼 2차 손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하지만 회전근개파열은 환자의 통증 강도, 관절의 움직임, 관절 내부의 상태에 따라 최대한 효과를 볼 수 있는 치료법이 달라진다. 따라서 수많은 치료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환자에게 알맞은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는 의료진으로부터 치료를 받아야 한다.
회전근개파열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주로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주사치료와 같은 보존적인 치료법이 시행될 수 있으며, 체외충격파치료로도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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