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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하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삼성카드의 견조한 개인 신용판매 성장 및 수익성 방어, 여타 금융주 대비 상대적인 매력은 긍정적”이라면서도 “지금 주가는 이를 상당 부분 반영하고 있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카드의 2분기 순이익은 837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감소했다. 다만 기타영업수익을 제외한 2분기 핵심영업수익은 775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9.4% 증가했다. 신용판매와 카드론 수익이 각각 10%, 14.1% 늘어나며 성장에 주로 기여했다.
삼성카드는 가맹점 요율 인하에 따른 수익 감소를 판관비 감축으로 보전할 계획이었으나 예상 대비 양호한 수익에 마케팅비를 늘려 개인신판 점유율을 확대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김 애널리스트는 “하반기에는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와 김영란법 시행에 따른 소비 위축 등으로 카드시장 취급고 성장률은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