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SM6 dCi.
르노삼성 SM6 dCi.

르노삼성자동차가 올 3월 출시한 SM6에 디젤라인업을 추가했다. 르노삼성은 ‘SM6 dCi’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SM6 dCi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실내, 감성적인 혁신 기술,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성능 등을 강점으로 인정 받으며 국내 중형차 시장을 평정한 SM6를 기반으로 탄생한 중형 디젤 세단이다.

SM6 dCi에 장착된 1.5 dCi(Direct Common-rail Injection) 엔진은 르노, 메르세데스-벤츠, 닛산 등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의 26개 차종에 장착돼 1300만대 이상 판매된 엔진이다.


최고출력 110마력, 최대토크 25.5kg·m의 성능을 나타내며 공인연비는 16, 17타이어 기준으로 17.0km/ℓ다. 차급에 비해 출력이 떨어진다는 우려가 있지만 실제 주행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중저속 구간(1750~2750rpm)에서 최대 토크가 나와 기대 이상의 경쾌한 주행감을 발휘한다는게 르노삼성 측의 설명이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17.0km/ℓ의 연비는 가솔린은 물론, 디젤과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모든 경쟁 국산 중형세단보다 높은 경제성을 보인다. 또한 배기량 1.6리터 이하 차량에 해당돼 연간 자동차세도 절감된다.

SM6 가솔린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SM6 dCi 역시 기존 고급차량에만 적용되던 랙 구동형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R-EPS)을 비롯, 오토 스탑&스타트 시스템, 전방 LED 방향 지시등,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좌우 독립 풀오토 에어컨 등 첨단 주행안정시스템 및 편의장비를 전 트림에 기본사양으로 적용하고 있다.


최상위 트림 LE는 멀티센스(드라이빙 모드 통합 제어시스템), 7인치 컬러 TFT 디스플레이 가변형 클러스터, 앰비언트 라이트, S-Link 7인치 미러링 시스템, 마사지 시트 기능 등 SM6 고유의 다양한 고급 편의장비를 기본 제공한다.

SM6 1.5dCi의 가격(부가세 포함)은 기본 모델인 PE가 2575만원, SE 2795만원, 최고급 모델인LE는 295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