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학버스 4살 아이 방치 사고에 대해 언급한 김광림 새누리 정책위의장. /자료사진=뉴시스
통학버스 4살 아이 방치 사고에 대해 언급한 김광림 새누리 정책위의장. /자료사진=뉴시스

새누리당 김광림 정책위의장이 오늘(1일) 통학버스 4살 남아가 유치원 통학버스에 8시간 갇혀 의식불명이 된 상태로 발견된 것에 대해 "어처구니 없는 사고"라고 언급했다.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김 의장은 "지난달 29일 유치원 통학버스에 4살 어린이가 폭염속에 8시간 방치돼 있다가 발견돼 의식불명된 사고가 발생했다"며 "인솔교사 누구 하나만 신경썼어도 일어나지 않았을 사고였다"고 말했다.

이어 "영유아 차량 사고가 거듭되고 있는데 매뉴얼과 제도가 없어서 그런 게 아니다"며 "기본과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는 철저한 안전의식이 결여돼 있지 않나 살펴봐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또 "누군가 하겠지 하는 우리 사회 전반에 스며든 안일함이 아이를 위험에 빠뜨린 것은 아닌지 반성해야 한다"며 "국민 모두와 인솔교사, 버스 기사는 등하교 안전관리에 지속적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