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회의장(왼쪽). 정세균 국회의장이 오늘(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창신동에 거주하고 있는 고령 이산가족 가정을 방문했다. /사진=뉴스1
정세균 국회의장(왼쪽). 정세균 국회의장이 오늘(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창신동에 거주하고 있는 고령 이산가족 가정을 방문했다. /사진=뉴스1

정세균 국회의장이 오늘(2일) 고령 이산가족 가정을 방문해 "6·25전쟁으로 몸과 마음에 상처 입은 분단민을 위로하고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 의장은 서울 종로구의 한 이산가족 가정을 방문해 "이산가족의 고령화로 상봉이 시급한 만큼 국회의장으로서 남북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산가족 상봉은 남북 상호 신뢰 회복과 관계 개선의 시발점이자 여야를 초월한 민족적·인도주의적 사안으로 정치 상황과 무관하게 추진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시간이 없다. 매년 3000여 명의 이산가족이 상봉의 꿈을 이루지 못한 채 사망하고 있는 만큼, 올해 추석 남북 이산가족 상봉, 나아가 정례적인 상봉을 전향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