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알도 사고. 지난 4일 오후 2시쯤 전남 광양시 배알도 수변공원에서 물놀이를 하던 고등학생 2명이 실종됐다. /사진=뉴스1(광양소방서 제공)
배알도 사고. 지난 4일 오후 2시쯤 전남 광양시 배알도 수변공원에서 물놀이를 하던 고등학생 2명이 실종됐다. /사진=뉴스1(광양소방서 제공)

배알도 사고로 고등학생 2명이 실종됐다. 전남 광양시 섬진강 하류에서 수영하던 고등학생 2명이 실종돼 119구조대가 수색을 벌이고 있다.
오늘(4일) 오후 2시쯤 전남 광양시 태인동 섬진강 하류인 배알도 수변공원에서 수영하던 이모·송모군(17) 등 2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사고는 함께 놀러온 같은 고등학교 학생 10명 가운데 6명이 수영을 하다 4명은 빠져나왔으나 2명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빠져나온 학생 가운데 김모 군 등 2명은 탈진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119구조대는 수영을 하던 학생들이 급류에 휩쓸리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배알도 수변공원은 섬진강 하부지역으로 평소 물살이 거세 실종 사건이 자주 발생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