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6 리우올림픽 개막식이 열린 6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지젤 번천이 화려한 워킹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
‘2016 리우올림픽 개막식’에 참가한 브라질 출신 모델 지젤 번천이 “내 조국의 역사적인 순간에 함께하게 돼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젤 번천은 6일 오전(한국시각) 리우올림픽 개막식에 앞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밤 내가 지금껏 걸었던 런웨이 중 가장 긴 런웨이를 걸어내려갈 때 나의 모든 사랑과 긍정의 힘을 여러분께 선물하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전세계에서 온 빛나는 스타들에게 축하인사를 드린다”며 “여기 모인 각국의 선수들이 다음 세대 어린이들의 올림픽을 향한 꿈의 길을 밝혀줄 것으로 믿는다”고 적었다.
한편 지젤 번천은 브라질이 배출한 세계 톱 모델이다. 1996년 모델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그는 빅토리아 시크릿, 디올, 불가리 등 유명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하다 지난해 은퇴했다.
2009년에는 미식축구 선수인 톰 브래디와 결혼해 아들과 딸을 한명씩 두고 있다.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지난해 지젤 번천의 연간 수입이 약 4700만달러에 이르는 세계에서 가장 수입이 많은 모델로 꼽기도 했다.